분류 전체보기 (284) 썸네일형 리스트형 20대 대통령 선거 드디어 20대 대통령선거 본투표일이다. 사전투표일에 빚어진 부정투표논란이 또다시 떠들썩한 선거국면을 만들기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누리집에 들러봤다. '제발 잘 좀 합시다' 어제는 KBS지역뉴스를 통해 대전에서 1960년 3.8민주의거 관련한 인터뷰를 접했다. https://news.kbs.co.kr/mobile/news/view.do?ncd=5411459 대전에서 오랜 세월을 살았으면서도 처음 듣게 된 내용이었다. 3.15부정선거 전에 충청권에서 먼저 민주화를 위한 학생들의 처절한 움직임이 있었다는 사실을 이제야 알게 되었다니... 더구나 4.19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아 2018년 국가기념일이 되었다는데도 이 뜻깊은 날을 몰랐다니 참으로 부끄럽다. 인터뷰를 통해서 3.8민주의거기념사업회장인 김.. 선거이야기 선거이야기 #1 동기들이 함께 있는 단체SNS공간에서 한 친구가 사전투표를 했다며 누구에게 한 표를 행사했는지 공개적으로 이야기했다. 동조하는 답글이 달렸다. 다른 친구가 자신도 사전투표를 했다며 앞의 친구와는 다른 후보에게 자신의 소중한 표를 행사했음을 이야기했다. 잠시 후 또다른 친구가 친목을 도모하는 이 공간에서 왜 정치를 이야기하냐고 뭐라했다. 정치적인 논쟁이 불편한 친구도 있나보다. 가끔 정치에 대한 이야기를 불편하게 생각하는 이들에게 "왜 정치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안되나? 어차피 우리 삶이 정치의 일부라고 생각하는데..." 모두가 같은 사람을 지지할 수 없는 것이고 나와 다른 쪽을 지지한다고 해서 적이 되는 것도 아닐텐데 왜 우린 삶으로서 일반적인 정치를 이야기하지 않고 선거때마다 누굴 선택.. 심상치않은 강풍과 사전투표 봄바람이 불었다. 세찬 바람이 모든 것을 날려버릴 듯한 기세로 강풍이 불었다. 지난 4일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화재는 불길잡기 어려울만큼 강풍이 불어 산림의 훼손과 민간의 피해가 겉잡을 수 없이 불어나고 있다는데 야속하게도 강풍이 잦아들지 않았던 주말이었다. 바람이 잠잠해지길 기도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사전투표의 바람도 심상치 않았다. 사전투표 첫날, 17.57%의 투표율을 보이더니, 사전투표 둘쨋날, 36.93%로 역대 최고의 투표율이란다. 사전투표를 향한 발걸음이 부쩍 많아졌다는데 각 진영마다 해석이 분분한 것은 물론이다. 내 주변에서 사전투표하는 이들은 특별히 지지세력결집을 위해 투표했다고 듣지 못했는데 실제로 각자의 세력결집을 위해 몰려가는 것인지 궁금하다. 사전투표제가 도입된 이래 선거가 .. 금빛 해변, 골드코스트 호주여행지였던 곳 중 프레져 아일랜드와 브리즈번은 특정인의 이름을 딴 지명이었는데 골드코스트는 눈에 보이는 풍광이 지명이 되었다고 한다. 브리즈번에서 비행기로 이동하거나 버스로 이동하는데 우린 브리즈번에서 오후 네시 반에 출발하여 오후 여섯시에 골드코스트의 서퍼스파라다이스에 도착했다. Surfer's Paradise! 저녁 무렵 나가본 해변엔 지명 그대로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서핑족들의 천국 그리고 갈매기무리들... 첫 해외여행을 하며 느낀 것은 우리 나라의 레저문화 아니 우리 가족의 레저문화가 참 빈약했다는 것이다. 수영은 기본으로 할 수 있게 했지만 바다를 즐기는 서핑을 해 본 적이 없다보니 그저 다른 이들의 서핑모습을 부럽게 바라보기만 했다는... 이 날의 숙소는 Islander Res.. 봄기운이 이끄는대로 천변을 따라 걸었다. 하필 점심시간이었는지 공무원의 도시답게 공무원들이 한 손에 컵들고 명찰을 패용한 채 천변 산책을 즐기고 있었다. 물 위에 떠다니던 오리들은 해녀가 물질하듯 연신 고개를 물 속에 박고 있었다. 물 속을 들여다보니 작은 물고기들이 떼지어 몰려다니고 갓 부화한 것 같은 새끼물고기들도 보였다. 물가 계단에서는 비둘기들이 모여앉아 햇살을 느끼고 있었고 좀 더 걸어가니 수풀에 몸을 숨긴 오리 가족이 따뜻한 햇살에 낮잠을 즐기고 있었다. 물가 수풀곁엔 봄까지꽃(인터넷 검색하면 큰개불알풀의 꽃이라고 나옴)도 활짝 웃고 있는 이 봄. 산책하는 사람들의 말소리엔 20대 대통령선거이야기가 간간히 묻어 있었다. 봄이 오는 길목에 우리 나라에선 대선이라는 중대사가 치러지고 지구촌에선 러시아의 침공으로 인한.. 갑작스런 단일화? 그동안 진행된 3차(선관위 주관 법정토론)에 걸친 주요 대선후보의 토론장면을 보면서 상대후보의 정책적 무지를 낱낱히 밝혀낼 생각으로 안철수 후보가 토론을 해나간다고 생각했었다. 대선후보들의 토론을 보면서 누구에게 표를 줄 지 결정하는 국민이 많지 않겠지만 그래도 토론의 효과가 없진 않을 거라 생각했다. 세 차례의 토론과정을 지켜보면서 토론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기도 했는데 말만 번지르르 하다고 해서 정책적 신뢰감이 생기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한 나라의 행정수반으로서 대통령이 된다면 알 건 알아야 한다는 생각에서 토론과정을 통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알게 될 기회였다. 아침 8시, 속보로 전해진 윤석열후보와 안철수후보의 단일화 소식은 뜻밖이었다. 그동안 서로 물고 뜯기면서 보여준 단일화과정.. 자유인 2일차 3월 1일은 공휴일이었으니 자유인 첫날이라고 말하는게 어울리겠다. 2월 28일자로 명퇴수당은 입금이 되었으니 이젠 정말로 자유인이다. 그동안 챙기지 못한 지인들에게 전화로 수다를 떨었다. 한결같이 내게 묻는 질문, "뭐 할거예요?" 아무 계획없다는 대답에 모두들 의아해한다. 최근까지도 활발하게, 열정적으로 살아온 내 모습이 아무 것도 하지 않을 지금의 내 모습과 비교할 때 상상불가! 학교에 남은 동료들 중 일부는 말한다. 진보교육감이 선출된 지 8년인데도 여전히 학교는 제자리 걸음이고 관리자는 보수적이란다. 물론 혁신학교로 지정된 학교들에선 덜 하겠지만 일반학교는 그렇다. 그동안 뭘 교육한 것인지 뒷통수를 때리며 반성하고 다시금 교육적 고민을 하도록 이끌어 줬던 책이다. 이 책 덕분에 난 새로운 교육, .. 대통령 선거 일주일 전 선거 홍보물이 우편함에 꽂혀있었다. 모두 열네명의 대통령후보들. 선거벽보에도 나란히 웃고있는 대통령후보들. 선택의 중요성을 알기에 선택을 포기할 수 없는 중요한 선거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신중한 선택을 해야 그나마 나의 안위를 보장받을 수 있지 않을까! 역사 속으로 들어가보면 집권세력은 대부분 보수성향의 양반들이었다. 물론 왕정시대였으니 당연할 수도 있겠으나 어쩌다 진보성향을 보인 세력이 집권할라치면 다시 보수로 뒤집어졌던 사건들이 여럿 있었다. 1987년 6월 민주항쟁으로 얻어낸 대통령 직선제. 13대 대통령선거부터 적용되었으니 이제 겨우 만 33년을 넘긴 역사를 가졌다.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 나와 반쪽, 그리고 아들과 딸, 또 두 분의 노모. 각각의 기준과 판단근거가 다르다. 내 생각으로 가장 정치..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