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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사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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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을사오적(?)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역사는 기록한다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왜 반대하면 반대한다고 표현하지 않는가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묻지마 비상계엄선포?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비상계엄이 장난인가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안전불감증 고 채수근 상병님께 애도를 표하며...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곳곳에서 수해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인근 오송에서의 지하차도 참사는 자연재해로 인한 참사보다는 대책미비로 인한 인재라고 보는 시각이 많다. 더구나 버스기사의 살신성인하는 모습을 전해들으며 세월호선장의 도망치듯 빠져나가던 부끄러운 장면이 떠올랐다. 2014년에 우린 '가만 있어라'라는 말에 별이 된 304명의 안타까운 참사를 거울삼아 안전교육을 강조하고 있었는데 2022년 이태원 참사에서도, 이번 오송 지하차도 참사에서도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유관기관들의 태도에 분노를 갖게 된다. 어째서 우린 여전히 안전사고에 취약할까? 며칠 전, 시장의 시정설명회가 있었을 때 시장의 안전의식이 의심스럽다고 느꼈다. 청소년센터의 강당에서 모여있었는데 사람들이 의자..
주민자치를 자치답게 주민 중 한 분이 주민자치위원으로 역할을 해달라고 하기에 또 나섰다. 주민자치위원모집공고를 보고 신청했더니 추첨을 통해 뽑는단다. 복권도 아닌데 탁구공에 번호를 써서 당첨여부를 판가름하다니 이래서야 주민자치회의 역량은 어떨까 궁금했다. 귀찮아서 추첨당일에 안갈까 하다가 그래도 신청서에 포부를 실컷 적어놓고 포기하는 모양새가 맘에 걸려 추첨장으로.. 주민자치운영위원이라는 몇몇 사람들이 앉아서 설명을 하고 추첨을 시작했다. 그렇게 주민자치위원이 되었다. 추첨으로 구성된 주민자치위원들이 모여 임원을 구성하고 운영세칙을 정하는 등 일련의 준비작업들을 위한 몇 번의 회의. 회의참석에 시간적으로 어려움이 있는지 참석률이 생각보다 저조했다. 또한 대부분의 위원들이 사전에 배포한 자료를 미리 숙지하지 않고 참석하여 회..
공동체회복은 어려운 일? 지난 3년 넘는 시간동안 코로나19가 가져온 생활변화 중 가장 큰 부분이 비대면의 일상화 아닐까? 디지털세상이 되면서 손가락만 까딱하면 의식주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가상의 친구를 사귀며 놀이하는 것도 가능한 세상이다보니 코로나19를 통해 나홀로 사회의 속도가 더 빨라졌다고 해야할지도... 퇴직하고 잠시 쉬었다가 공동체활동에 뛰어든 지 일 년 가까이 되어간다. 함께 하자고 모여든 구성원들은 하고싶은 것은 많으나 역할을 분담하는데는 소극적이다. 학교에 있을 때도 교육청예산을 따오기 위해 이것저것 기획하여 계획서를 제출하고 앞에서 주도했었는데 사회에 나와서도 여전한 내 모습이다. 계획서 쓰고 각종 서류작성하고 예산집행하는 등의 일들이 ㅎㅎ 공동체성 회복을 위해 이러저런 노력을 하고 있지만 참여대상을 이끌어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