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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사는 삶

1920년 10월 21일은 청산리전투 시작했던 날

아침뉴스를 보는데 오늘 청산리전투가 시작된 날이란다.

항일운동을 가르치면서 홍범도장군의 봉오동 전투와 김좌진장군의 청산리전투에 대해 들려준 적이 있다. 

대첩이라고까지 불리워진 치열했던 청산리 전투. 

일제로부터 자주독립을 꿈꾸며 목숨바치면서까지 격렬하게 항일운동을 펼쳐왔던 독립투사분들께 보답은 못할 망정

최근 국회부의장이면서 국민의 힘 비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진석 의원의 발언은 어찌된 일일까?

"일본은 조선과 전쟁한 적 없다"라고...

만해 한용운 선생님의 글귀까지 끌어들였다해서 관련 내용을 찾아봤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369164?sid=104

 

한용운 왜곡한 정진석, '반성'은 이렇게 읽는 거다 [김종성의 '히, 스토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유발한 역사 쟁점들 ▲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반도체 인력양성의 대전환! 강원도가 시작합니다' 토론회에 참석한 뒤 기

n.news.naver.com

기본적으로 사람은 보고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고, 읽고 싶은 것만 읽는 성향이 있다고는 하지만 

누구나 알고 있고 누구나 받아들이고 있는 역사의 처참한 장면이었던 일제침략에 대해 저런 시각을 가지고 있다니

많이 씁쓸했다. 

사실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지만 나의 외할아버지께서 친일을 하지 않으셨을까 추측을 하고 살아간다. 

왜냐하면 지금은 법무사라고 부르는 사법서사 일을 외할아버지께서 하고 계셨고

외할아버지의 재산이 상당히 많았던 걸로 기억하기 때문이다.

그 많았던 외할아버지의 재산은 옛날의 상속법에 따라 고스란히 외삼촌의 몫이 되었지만...

아무튼 친일을 하셨다고 누구도 말해주지 않아 그저 추정할 뿐이고 친정엄마의 성향을 보면  또 그럴 듯하다.

태극기집회에는 안나가지만 태극기집회에서 흔히 나오는 이야기들을 친정엄마는 사실인 양 믿기도 하고

그들의 억지주장을 엄마도 동조하며 내게 주장하기도 한다.

그래서 친정엄마에게 차라리 내게 정치이야기를 하지 말라고 한다. 

사실인 지 아닌지 모를 떠도는 이야기들을 자꾸만 믿고 싶어하는 엄마와 정치이야기하면 머리만 아파서 ㅋ

아무튼 오늘만큼은 김좌진장군의 청산리대첩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날로...

http://omn.kr/1t48o

 

'김좌진=청산리전투', 어떻게 만들어졌나

[봉오동전투를 다시 생각한다③]

www.oh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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