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먹다'의 의미는 내가 기억하지 못하고 잊어버린다는 것인데
잘 까먹는 누군가의 이야기겠구나 생각하며 책표지를 보니 다람쥐가 등장한다.
다람쥐. 그럼 다람쥐가 밤이나 도토리를 까먹는다는 의미를 담은 것인가?
유은실작가가 올해 출간되었다고 들고 온 동화책 한 권과 그림책 한 권.
아이들을 독자로 썼다는 동화책이 쉽게 읽혀지기에 한 쪽 한 쪽, 단숨에 동화를 읽어버렸다.
역시!
유은실작가의 동화를 읽으면 어쩜 이렇게 글로 풀어낼까 감탄을 하게 된다.
단순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동화에 그치지않고 의미있게 읽을 수 있는 동화.
학부모들이 읽으면 여러가지 시사점을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동체활동을 시작한 내게도 적절한 울림이 전해진다.
어린시절 경험을 이렇게 동화로 풀어낼 수 있는 작가의 글솜씨가 참 부럽다.
책내용을 풀어놓자니 스포가 될 듯 싶다.
'까먹어도 될까요?' 묻는다면
'까먹어도 괜찮아!'라도 대답할거다. 나는...
물론 잘못을 인정하기 싫어서 까먹은 척하는 건 절대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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