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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사는 삶

윤석열 정부의 시작

오늘 0시부터 업무를 시작했다는 윤석열대통령에 대한 아침뉴스.

공정한 세상과 원칙이 적용되는 사회를 열어달라는 시민들의 당부와 기대감.

공정과 상식을 주장하며 대선기간 내내 목소리 높였던 그대로 실천한다면 정말 좋겠다.

(공약집에서 캡처)

공약집에 실렸던 내용들이 허울이 아니라 실제 이루어지길 국민들이 바라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새정부출범과 함께 총리와 장관후보자 면면을 살펴보면

'공정과 상식'을 가장 크게 내걸었던 윤석열대통령의 공정과 상식이 어떤 것인지 가늠케된다.

권력과 부를 가진 사람들이 자행하는 편법과 반칙적 삶을 우리 서민은 따라할 수도 없는 것이더라. 

'황새따라하려다 뱁새 가랑이가 찢어진다'는 속담처럼

나라면 그들의 불공정하고 비상식적인 방식들을 따라하다가는 심장이 두근거려 오래 못 살 것 같다.

장관후보자들의 청문회가 있을 때마다 그들의 삶은 왜 그렇게도 다른 세상 사람들 이야기같은지,

같은 하늘 아래, 같은 나라에서 동일한 주권과 의무를 행사하고 있음에도 참 다른 모습이다.

어느 정치학 교수가 '정치인들의 행태를 보고 실망해서 정치에 무관해지는 순간,

가진 자들끼리만 전문적인 영역을 독점하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때로는 국회의원들이 다투는 모습을 보면서 저들이 국민들로 하여금 정치에 실망하게 만들어

국민이 정치로부터 멀어지게 하려는 속셈인가 싶을 때도 있다.

정치인들이 국민들을 실망시킨다 해도 그들을 감시하는 눈은 부릅뜨고 지켜봐야겠다.

새로운 정부의 공약 실천과정을 매의 눈으로 지켜봐야할 5년동안 건강도 잘 챙기면서 말이다.  

나는 민주주의 국가의 민주시민으로서 자치역량을 가진 사람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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