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게 늦잠을 잤다.
숙소를 운영하는 중국인 부부의 친절덕분에 한밤 중에 체크인을 할 수 있었음에 감사를 표했다.
눈이 밤새 왔나보다. 제법 쌓였다. 이런 날씨에 돌아다닐 수 있으려나. . .
어느 도시나 관광카드를 판매하지만 별 혜택을 못 볼 것 같아 사지않았었다. 짤쯔부르크카드는 혜택이 많다. 무료입장이 가능한 곳도 여럿 있고 교통비는 당연히 포함되니까 24시간권 24유로내고 구입했다. 이름과 카드개시일시를 스스로 기입한 후 이용하면 된다. 자율성을 부여하는 시스템이다.
숙소와 관광지까지는 거리가 좀 있기도 하고 몸이 불편하여 버스를 탔다.
첫번째 들른 곳은 모짜르트 생가.
이 도시는 모짜르트와 관련된 게 무척 많다네. 생가말고 살았던 집이 또 한 곳 있다는데 여기만 둘러보기로 했다.
짤자흐 강을 건너 내려선 화려한 거리에서 노란 색 건물이라 찾기쉽다.
밖으로 나오니 유명한 초컬릿상표가 보인다.
나랑 이야기하다가 기운이 충전됐다며 부지런히 엄마를 쫓아갔다.
어제의 피곤함때문에 반나절일정으로 만족할 수 밖에 없었던 하루
숙소를 운영하는 중국인 부부의 친절덕분에 한밤 중에 체크인을 할 수 있었음에 감사를 표했다.
눈이 밤새 왔나보다. 제법 쌓였다. 이런 날씨에 돌아다닐 수 있으려나. . .
어느 도시나 관광카드를 판매하지만 별 혜택을 못 볼 것 같아 사지않았었다. 짤쯔부르크카드는 혜택이 많다. 무료입장이 가능한 곳도 여럿 있고 교통비는 당연히 포함되니까 24시간권 24유로내고 구입했다. 이름과 카드개시일시를 스스로 기입한 후 이용하면 된다. 자율성을 부여하는 시스템이다.
점심거리 사려고 마트에 갔더니 자율계산대가 있다. 어찌 사용하는건지 몰라 한참 들여다보고 있으니 직원이 와서 가르쳐준다. 자율적으로 뭐든 할 수 있는 이런 시스템이 부럽다.
숙소와 관광지까지는 거리가 좀 있기도 하고 몸이 불편하여 버스를 탔다.
첫번째 들른 곳은 모짜르트 생가.
이 도시는 모짜르트와 관련된 게 무척 많다네. 생가말고 살았던 집이 또 한 곳 있다는데 여기만 둘러보기로 했다.
짤자흐 강을 건너 내려선 화려한 거리에서 노란 색 건물이라 찾기쉽다.
실내 사진촬영은 금지되어 있는데 외국인 할머니가 몇장 찍다가 제지를 받았다. 3층부터 내려오면서 모짜르트의 출생부터 사망까지 관련된 모든 것을 전시해놓거나 음악감상할 수 있는 다양한 장치들을 볼 수 있었다. 소나타까지 피아노연주를 배운 경험이 있어서 한참을 듣고있었다. 딸아이는 피아노연주를 매일 들려줬으면 지금쯤 모짜르트같이 되었을 지도 모른다나 어쩐다나. . . 어느 방에선가 한국인 직원을 만났다. 14년째 짤쯔에 살고있으며 한국관광객을 볼 때마다 볼거리들을 소개해준다고 했다.
밖으로 나오니 유명한 초컬릿상표가 보인다.
빵집의 쇼윈도우에 모짜르트 얼굴
상가의 간판에 음표나 악기들이 보이는 듯
광장을 지나 호헨짤쯔부르크성으로 향했다. 여기도 푸니쿨라는 정비관계로 운행하지않는단다. 또 걸어올라가야겠군.
투덜투덜 걸어올라가는데 한 아이가 앞서가는 엄마의 무한체력을 탓하며 투덜거린다. 한국에서 가족이 함께 왔는데 아침부터 너무 걸어서 도저히 못가겠다는 예비 중1.
나랑 이야기하다가 기운이 충전됐다며 부지런히 엄마를 쫓아갔다.
저질체력으로 겨우 성꼭대기까지 올라갔다.
짤쯔부르그 시가지가 보인다. 역시나 도시를 휘감아도는 잘자흐강도 보인다.
슈베르트의 가곡집 겨울 나그네에 수록된 '보리수'를 작곡케했다는 400년된 보리수나무를 만나 학창시절 추억 되살리며 '성문앞 우물곁에 서있는 보리수, 나는 그 그늘 아래 단꿈을 꾸었지.'노래를 흥얼거리니 딸아이가 원어로 해보랜다. 모르는데. . .
네시가 되니 직원들이 하나둘 퇴근한다.
관람객은 안에서 돌아다니는데 상관없이 그저 칼퇴근. 가로등 불빛이 하나둘, 내려오는 길을 환송해준다.
버스타는 곳을 찾아 성을 한바퀴돌아 나오는 길에 화려한 가게 한컷. 무엇을 파는 가겐지 도무지 모르겠다.
아주 오랫만에 컵라면과 햇반으로 저녁먹었다. 주인장의 친절로 전자렌지와 뜨거운 물, 그리고 젓가락(나무젓가락 못챙겨옴)을 빌려서 배부른 저녁을 먹을 수 있었다.
어제의 피곤함때문에 반나절일정으로 만족할 수 밖에 없었던 하루
버스를 타고 모짜르트 생가가 있는 곳에서 내려 모짜르트 광장을 거쳐 호헨짤쯔부르크 성에 올라가서 휘휘 둘러보고 뒷편으로 내려와 논베르크수녀원쪽으로 돌아 걸어다닌 거리는 3.33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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