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박 (8) 썸네일형 리스트형 산메기 실물영접했던 그 곳 수도권 근교에서 차박지를 찾던 중 파주 태양힐링숲 캠핑장을 알게 되었다.수도권에서 사는 손자가 와서 물놀이하기도 좋을 듯하여 결정장마전선이 온다는 소식에 살짝 긴장하기도 했으나 다행히 장마전선이 내려가버렸다.안타깝게도 반려견동반이 안된다하여 서울에 있는 딸에게 반려견돌봄을 맡기고금요일 오후에 캠핑장에 피칭한 캠핑장 이용료는 4인가족 기준 1박에 10만원.전기사용, 관리된 화장실, 넓고 깔끔한 개수대, 전자렌지 사용, 그릇대여까지 가능한 곳.조성된 지 오래된 곳으로 보이는데 예전에 운영한 듯 보이는 풀장과 트램펄린장은 사용중지상태였다.캠핑장과 글램핑장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서 가족들이 모여 놀기엔 좋을 듯.일단 우리가 예약한 캠핑사이트가 넓고 파쇄석이 깔려있으며, 개울 옆이라 물놀이하기 좋아보인다.주말엔 그.. 수주팔봉? 봄에 가려했던 수주팔봉으로의 차박여행낚시도구를 챙겨 구불구불 험한 도로를 지나 도착한 그 곳은 무료로 운영되는 자갈밭 캠핑장이다.향하는 길에 수주마을과 팔봉마을이라는 마을 이름을 보았는데 그래서 수주팔봉인건지...이름의 유래를 검색해보면 '팔봉마을에서 달천 건너 동쪽 산을 바라볼 때 정상에서 산기슭까지여덟 개의 봉우리가 떠오른 것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만 나온다. 그건 팔봉의 의미아닌가?아무튼 이 곳에 일부러 일요일 오후 늦은 시각에 도착했음에도여전히 많은 텐트와 캠핑카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기에 경관좋은 자리는 꿈도 꿀 수 없었다.겨우 비어있는 자리 하나를 발견하고 짐을 풀었다.무료 야영지임에도 나름 깔끔한 화장실과 설거지가 가능한 개수대가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캠핑카를 두거나 텐트를 .. 해루질을 위해 장삼포로 일하기를 좋아하던 반쪽이 일에 쫓겨살더니 한 달 넘게 아프다.큰 병원을 찾아에서도 원인은 찾지 못하고 통증은 심하다는 반쪽과 이웃집 예술가의 추천으로 해루질하기 좋은 태안 해변으로 향했다.모든 병의 원인이 스트레스라는 생각에 힐링으로 치유하고자 ㅎㅎ처음엔 낚시를 좋아하는 반쪽을 위해 강가로 가려고 계획했었는데 반쪽은 해루질을 하고 싶다며 이웃집에 조언을 구했더라.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바다로(반쪽은 산을 더 좋아하는데) 가게 되었다.캠퍼선배인 이웃집에서 추천해 준 곳은 해루질 맛집이라는 장삼포! 해루질하기 좋다하니 또 가봐야지 장삼포를 향해 가다보니 익숙한 길이다.작년에 차박하려고 들렀던 운여해변 그보다 남쪽에 위치한 장삼포, 황포항에서부터 영목항까지 이어지는 해변길 7코스에 위치해있다.도착하여 둘러보니 .. 원산도 차박 본격적으로 여름휴가철이 시작되기 전에 차박을 다녀오기로 했다. 전에 가보려고 했던 독산해수욕장을 목적지로 설정하고 차박을 준비했다.이번엔 만반의 준비를 하리라 마음먹고 출발했지만 가다보니이 무더운 날씨에 더구나 해수욕장을 가면서 갈아입을 옷을 준비하지 못했다는 사실 ㅎ햇빛이 쨍쨍 내리쬐는 날씨는 아니었으나 무덥고 습한 것은 역시 한여름날씨다.1시간 반만에 도착한 독산해수욕장에서는 도로변에 측면으로 주차해두고 캠핑하는 형태로 차들이 즐비했다. 주차된 차들로 인해 차량왕래가 어렵고 주변여건들이 불편해보여 급히 다른 목적지를 찾아야했다. 안면도방향으로 올라가기로 마음먹고 보령해저터널을 지나 원산도로 올라섰을 즈음,반쪽이 작년에 안면도로 가다가 잠시 들렀었던 오봉산해수욕장으로 가보자고 했다. 그곳에서 차박하려면.. 마섬포구에서의 차박 반려견의 수술때문에 망설였지만 다행히 수술이 잘 끝나고 회복이 빨라 1박2일의 차박을 준비했다. 작년에 어머님 모시고 갔던 장고항 주변에서 차박할 만한 장소를 검색해봤더니 마섬포구라는 곳이 있었다. 천안과 아산을 지나 현대제철 앞 도로를 거쳐 석문국가산단으로 들어갔다. 석문방조제 중간쯤에 놓인 마섬포구 입구에는 횟집들이 즐비하게 자리하고 있었고 공중화장실 부근에는 언덕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많은 캠핑족들이 차지하고 있었다. 우린 좀 더 바닷가 쪽으로 내려가 동쪽을 바라보는 곳에 자리를 잡았다. 캠핑준비할 때마다 하나씩 빠뜨리고 다니는 것이 있다. 이번에도 그랬다. 그래도 그늘을 만들어줄 도킹텐트는 장만했으니 그나마 다행! 우리가 도착한 시각은 마섬포구의 만조상황. 아이들은 물장구를 치고 있었고 이미 새벽시.. 속동마을에서의 차박 어머님의 병환이 깊어지면서 반려동물과의 생활을 벗어날 수 없게 되니 여행은 꿈도 못 꿀 일이 되어버렸다 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을 데리고 갈 수 있는 곳이 별로 없기도 하고 장거리 여행을 하기에는 주변 여건이 녹록치 않다보니 날이 따뜻해지면서 다시 가까운 곳으로의 차박을 시작. 이번 차박지로 선택한 곳은 홍성군에 있는 속동마을, 속동전망대로 더 알려져있는 곳! 최근 산불의 피해를 입은 지역인근이라 고민했지만 그 지역을 찾아주는 게 오히려 도움이 될 듯도 하여 올해의 첫 차박장소로 찾아가보았다. 화마가 집어삼킨 흔적을 여기저기서 볼 수 있어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어렴풋이 느껴볼 수 있었다. 내 어린 시절 잠시 살면서 즐거운 추억을 쌓았던 결성을 지나 도착한 속동마을 해변은 곳곳이 한창 공사중이라 어수선한 상.. 방포항 차박 추석연휴끝자락에 반쪽과 함께 차박여행을 다녀왔다. 어머님께서 돌보고 계시던 반려견을 혼자 둘 수 없어서 장거리의 위험성이 있음에도 데리고 다녀와야했다. 지난 겨울에 찾아갔던 원산도의 오봉산해수욕장 캠핑장은 예약이 늦어 포기했고 보령 독산해수욕장은 무료인 만큼 관리가 부실할 것 같아 패스. 그래서 비용을 지불하고 관리가 잘 될 것 같은 태안 운여해변으로 목적지를 정해 출발했다. 보령터널을 지나 원산도 위를 통과하면서 오봉산해수욕장으로 들어가는 많은 차량들을 보았다. 역시... 2시간 반쯤 달려 비좁은 마을길을 지나 깊숙히 들어가있는 운여해변이 가까이 다가올 수록 길가에 주차된 차들이 보였다. 솔 숲에 둘러싸인 운여해변 캠핑장에 도착했을 땐 이미 캠핑장은 텐트와 차들로 가득차 있었고 우리가 예상했던 것과는 .. 오봉산해수욕장 두바다찬솔펜션2층에는 카페858이 있다. 요즘 카페들 중 도로명주소를 카페명으로 사용하고 있는 경우가 있던데 두바다찬솔펜션의 도로명을 찾아보니 지번이 8-58이더라. 브런치로 허니브레드와 아메리카노 커피. 우리가 묵었던 객실은 깔끔했고 시설을 이용하기에 아주 편리했으며 요모조모 쓸모있으면서도 분위기있게 인테리어되어있었다. 다만, 겨울에 머물기엔 전기로 바닥난방하는데는 한계가 있겠다는 개인적인 생각. 복층에 난방보조기구가 별도로 있긴 하지만 내부공기를 데우는데는 글쎄. 물론 젊다면 그런 불편쯤이야 아무 문제가 안되겠지만 추위를 타는 반쪽에게는 좀 ㅎㅎ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너무 좋아서 다시 한 번 찾고 싶은 곳이다. 원산안면대교의 양방향에 넓게 펼쳐진 바다와 솔숲 조망, 바람길 산책에는 더없이 좋은 위치라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