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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사는 이야기

인생 3막 준비기(3)

산너머로 붉은 기운이 번지더니

빠알간 태양이

말갛게 올라온다.

아침마다 마주하는 풍경이

같은 모습이면서 다르다.

고운 태양빛을 예쁘게 담아보려고

이리저리 방향을 잡아보며

사진을 찍어보지만 

보는 것만큼 예쁘지 않다.

날마다 마주하는 일출인데도

날마다 왜이리 새로운 것인지...

일출을 마주할 수 있는 내 삶이 

이렇게 황홀한 지금.

난 인생3막 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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