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봉산해수욕장 (3) 썸네일형 리스트형 첫 바다낚시를 오봉산에서 바다낚시를 못한 서운함을 어떻게 달래야하나 고민하다 익숙한 서해안으로 방향을 잡았다.늘 그렇듯 검색을 통해 바다좌대낚시를 알아봤는데 생각보다 비싸다.반쪽이 민물낚시는 많이 해봤지만 바다낚시는 초보라 굳이 돈내고 할 필요가 있겠냐 싶어예전에 가 본 오봉산해수욕장으로 행선지를 정했는데방파제로 들어가는 도로는 이미 주차장이었다.전에 캠핑했던 해씨유캠핑장에 텐트를 피칭해두고바라보니 어선들이 꽤 많이 보인다. 늦은 점심을 먹고 해수욕장으로 내려가 낚시 던지는 연습을 하는데 눈 앞에서 숭어가 폴짝폴짝 약을 올리네약올리는 숭어를 잡고 싶은데 낚시바늘에 걸려올라온 건 머리부분이 뜯겨있는 걸 보니 다른 물고기가 멸치를 잡아먹으려다 내가 낚싯대를 들어올리는 바람에 그냥 가버린 듯 ㅎㅎ밀물이 들어오고 있어서 방파제로 나갔다.. 원산도 차박 본격적으로 여름휴가철이 시작되기 전에 차박을 다녀오기로 했다. 전에 가보려고 했던 독산해수욕장을 목적지로 설정하고 차박을 준비했다.이번엔 만반의 준비를 하리라 마음먹고 출발했지만 가다보니이 무더운 날씨에 더구나 해수욕장을 가면서 갈아입을 옷을 준비하지 못했다는 사실 ㅎ햇빛이 쨍쨍 내리쬐는 날씨는 아니었으나 무덥고 습한 것은 역시 한여름날씨다.1시간 반만에 도착한 독산해수욕장에서는 도로변에 측면으로 주차해두고 캠핑하는 형태로 차들이 즐비했다. 주차된 차들로 인해 차량왕래가 어렵고 주변여건들이 불편해보여 급히 다른 목적지를 찾아야했다. 안면도방향으로 올라가기로 마음먹고 보령해저터널을 지나 원산도로 올라섰을 즈음,반쪽이 작년에 안면도로 가다가 잠시 들렀었던 오봉산해수욕장으로 가보자고 했다. 그곳에서 차박하려면.. 오봉산해수욕장 두바다찬솔펜션2층에는 카페858이 있다. 요즘 카페들 중 도로명주소를 카페명으로 사용하고 있는 경우가 있던데 두바다찬솔펜션의 도로명을 찾아보니 지번이 8-58이더라. 브런치로 허니브레드와 아메리카노 커피. 우리가 묵었던 객실은 깔끔했고 시설을 이용하기에 아주 편리했으며 요모조모 쓸모있으면서도 분위기있게 인테리어되어있었다. 다만, 겨울에 머물기엔 전기로 바닥난방하는데는 한계가 있겠다는 개인적인 생각. 복층에 난방보조기구가 별도로 있긴 하지만 내부공기를 데우는데는 글쎄. 물론 젊다면 그런 불편쯤이야 아무 문제가 안되겠지만 추위를 타는 반쪽에게는 좀 ㅎㅎ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너무 좋아서 다시 한 번 찾고 싶은 곳이다. 원산안면대교의 양방향에 넓게 펼쳐진 바다와 솔숲 조망, 바람길 산책에는 더없이 좋은 위치라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