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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사는 삶

빼앗긴 들에도 봄은..

NO, War in Ukraine!

연일 계속되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소식을 들으면서 안타까운 심정에 반전구호라도 외쳐본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라고 노래했던 이상화님의 시를 떠올리는

103주년 삼일절 아침.

일본의 식민지배에 비폭력으로 저항했던 그 날의 함성을, 

자주독립을 얻기 위해 일제에 항거하여 평화적인 시위라도 실천했던 우리 조상들의 열망을 지금 세대는 알고 있을까?

지난 2월 24일 시작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 세계는 긴장상황에 놓여있고

세계 곳곳에서 반전시위가 일어나고 있다는 소식, 

심지어 러시아 국내에서조차 반전을 외치다 끌려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뉴스로 접하게 된다. 

정치적 계산과 권력의 욕심이 빚어낸 전쟁의 참상이 가져올 무고한 민간인들의 피해와

전쟁을 온몸으로 겪고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감내해야하는 고통의 무게를 우리가 똑같이 느낄 수는 없겠으나

매서웠던 추위가 물러가고 따스한 봄기운이 오고 있듯이

빠른 시일내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도 평화로운 봄이 다가오길 바라는 마음은 같으리라. 

내가 할 수 있는 건 마음깊이 그들의 안녕을 기원하고, 이 지구상에서 제발 전쟁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것뿐.

전쟁의 포화 속에 정든 집을 떠나 피난길을 오르는 국민들도,

조국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치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무장하는 국민들도

지키고 싶은 건 조국의 안녕을 통한 자신의 안위인 것을 

삼일절을 맞이하여 나를 보호해 줄 조국이 있음을 감사하며 

잃어버렸던 조국을 되찾기 위해 일제의 탄압에 굴하지 않고

저항하다 쓰러져 간 조상님들 덕분에 이렇게 살아감에 또한 깊은 감사를 드린다. 

 

문득 오래 전 시리아내전의 참상을 기록했던 기억을 꺼내본다.

2015.09.07 - [함께 생각하는 교육] - 아일란 쿠르디를 추모하며...

 

아일란 쿠르디를 추모하며...

'아일란 쿠르디' 세 살 배기 시리아 난민 아기의 사진은 전세계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있다. 나조차도 큰 관심을 두지 못했던 터에 한 장의 사진 속에 아기 모습은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kongseal.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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