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중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초등교과서에 한자병기 일반인들은 초등교과서에 한자병기하는 것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어보인다. 지역신문 기자가 한자병기를 해야 아이들이 낱말의 뜻을 알지 않겠냐고 한다. 과연 그럴까? 초등학교 3학년 국어교과서의 한 쪽을 한자병기로 구성해보았다. 동일한 낱말을 한 번만 병기했을 뿐이다. 한자로 인해 의미전달이 잘 되고 글을 읽기가 편한가? 성인이라면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글을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읽을 때 어떨까? 친절하게 한자가 병기되어 있으니 그 뜻을 쉽게 이해하며 읽을 수 있을까? 그나마 예를 든 위의 글은 무미건조한 글이니 별로 와닿지 않을 수 있다. 또다른 글을 읽어보자. 황선미작가의 '짜장, 짬뽕, 탕수육' 일부가 초등학교 3학년 국어교과서에 실려있다. 재미있게 글을 읽어야하는데 한자병기로 인해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