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꽃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열매를 기다리며 최근 어머님의 건강이 좋지않아 시골에 들어가 있는 날이 길어졌다.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는 환경이라 글올리기가 어려운 상황인 것 말고는 전원생활에서 소소한 즐거움을 얻는다. 우물가에서 딸기꽃이 탐스럽게 피었다. 딸기는 친정엄마께서 나를 임신하셨을 때 즐겨드셨다고 하시더니 그래서인지 내가 정말 좋아한다. 요즘은 겨울에 먹는 딸기가 더 맛있긴 하지만 조금 있으면 딸기넝쿨에서 딸기가 주렁주렁 매달릴 상상만으로도 즐겁다. 앵두꽃이 줄줄이 피어있는 것을 보니 올망졸망 앵두들이 매달리는 단오즈음엔 앵두화채를 해먹을 수 있겠다. 탱자꽃도 많이 폈다. 작년엔 탱자나무 세 그루에서 겨우 20알의 탱자를 얻었는데 꽃을 보니 올핸 수확이 많을 듯하다. 탱자는 그냥 먹을 수는 없고 주로 효소로 만들어 음용하는데 비타민이 풍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