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새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딱새이야기 어느 날부터 시골집 처마에 딱새부부가 들락거렸다.언젠가 딱새육아일기를 썼던 농부이야기가 문득 생각나 딱새부부가 없는 틈을 타 처마를 살펴보니가끔 뻐꾸기가 어슬렁거려서 혹여나 뻐꾸기가 알을 낳을까 신경쓰이기도 했다.그렇게 시간이 흘러 어느 날, 딱새부부는 벌레를 물고 분주히 날아드는 것이었다.보면 안되겠지만 난 또다시 새둥지를 훔쳐보았다.나를 본 한 녀석이 입을 벌리고 먹이를 달란다 ㅎㅎ딱새부부는 열심히 먹이를 나르며 아기들을 잘 길러냈고그렇게 또 시간이 흘러 아기딱새들은 성공적으로 이소를 했다. 한마리만 제외하고여섯개의 알 중에 가장 늦게 부화되었는지 이소하다 아래로 떨어져버린 아기딱새. 건드리면 안되겠지만 고양이들이 많은 우리 시골집 특성상 다시 둥지로 넣어줘야했다.딱새부부는 이소실패한 아기딱새를 다독..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