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마오청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제국주의 흔적과 일몰 둥먼역에서 타이베이역을 지나 단수이역(종착역임)으로 갔다. 단수이역 주변에 볼거리들이 있다하여 오후에 바쁜 걸음을 재촉하게 되었다. 영화 속 풍광들이 있다며 단수이역에서 내리자마자 버스를 타고 첫번째로 도착한 홍마오청 이 건물은 세월의 굴곡을 모두 담고 있는 곳이라고 한다. 1600년대 식민개척시대에 스페인이 대만북부를 점령하여 건물을 지었고 이후 네덜란드가 소유했다가 1800년대 영국이 차지했었던 일도 있고 지금의 대만이 되기까지 아픈 역사를 보여주고 있는 곳인 듯 하다. 빨간색 건물이 이국적인 이 홍마오청의 이름은 건물색깔때문에 붙여진 이름이 아니라 네덜란드인이 점령했을 때 네덜란드인들의 머리카락 색깔이 붉은 색이라 그렇게 불리워졌다고 하는데... 건물 곳곳에 제국침략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흔적들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