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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만에 촛불을 들게 하다니...

http://omn.kr/21aar

 

시청역에서 숭례문까지 촛불 가득..."민생파괴 정권 그만"

[현장]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집회... 용산 대통령실까지 행진

www.ohmynews.com

퇴직 후 마을공동체 활동을 준비하면서 시어머님의 병환으로 정신없이 살아오기도 했지만

이전의 모든 인연을 끊고 살아왔던 탓에 촛불집회 소식을 뒤늦게 접하게 되었다. 

오죽했으면 또다시 집회가 시작되었을까?

2008년 이명박정권 초기에 수입산 쇠고기에 대한 의혹들로 불거졌던 집회가 있었다. 

집회를 대하는 당시 정권의 반응은 명박산성.

그럼에도 보수정권은 정권을 이어갔다. 박근혜탄핵까지 10년 가까이.

박근혜탄핵을 열망하는 촛불집회가 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서울을 비롯하여 각 지역에서 대대적으로 진행되면서

(2016년 세종촛불집회)

결국 문재인정부가 들어설 수 있었던 것.

그러나 문재인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5년동안 보수도, 진보도 아닌 다소 애매모호한 정책들로 

촛불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던 것으로 판단한다.  

그렇게 전정권에 대한 실망감으로 탄생한 윤석열정부인데 집권초부터 이런저런 실수들이 노출되고 있어 

'정치초보이니 실수를 할 수 있겠지'라며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줄 수도 있지만

실수를 인정하고 솔직하게 사과하는 태도가 안보이니 지지율은 오르지 않는 상황이다.

최근엔 전국학생만화공모전 카툰부문에서 금상을 받아 국제만화축제에 전시되었던 고등학생의 작품으로 빚어진 논란.

http://www.pressian.com/pages/articles/2022100411433618929

 

국제만화축제 학생공모전 금상 수상작 '대통령 풍자' 논란

최근 경기 부천시에서 열린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풍자한 만화 작품이 전시돼 논란이다. 해당작품에는 윤 대통령 얼굴을 한 열차에 김건희 여사로 보이는 여성

www.pressian.com

굳이 논란거리로 만들 필요가 있었을까 싶은데

오히려 시대를 거슬러 과거로 돌아가려는 모습을 보이는 현정권의 태도에 대해

민주시민의식이 성장한 시민들이 또다시 촛불을 들기로 했나보다. 

이 촛불집회를 이 정권이 슬기롭게 대처할 것인지 아님 과거의 방식으로 무시할 것인지는

전적으로 우리 아니, 나의 민주주의 의식수준에 달려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