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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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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까다롭다는 미국입국심사 겨우겨우 항공권구입하고 전자여권을 발급받았다. 혹시라도 해외관광객이 많은 시기라 여권발급이 늦어지면 어쩌나 우려했었다. 전자여권발급받자마자 핸드폰으로 ESTA신청서를 작성한다고 서두르다 또 실수해버렸다. 정신 못 차린다. ESTA라는 명칭만 보고 사이트 들어가서 어렵게 신청서를 작성하고 카드로 결제를 했는데 '어라, 83달러?' 분명히 딸이 ESTA발급신청금이 14달러라했는데 이건 뭐지 하며 다시 접속해서 신청여부를 확인하는데 신청이 안되어있단다. 또 머릿속이 아득해진다. '모든 개인정보와 카드정보를 입력했는데 신청이 안되어있다면 털린건가?' 사이트 맨 위에 적힌 문구가 뒤늦게 눈에 들어왔다. '법적 책임 부임: 이 웹사이트는 미국 정부와 연관없는 사적 정보 웹사이트입니다.' '허걱!' 처음엔 못봤는데 ..
미국입성을 위해 긴박했던 연말의 악몽 여행을 좋아하는 나는 국내여행을 다닐때도 아기자기한 섬에 들어가길 좋아했다. 문명에 찌들지 않은 깨끗한 곳을 찾아서 특히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해서 구석구석 찾아다녔다. 우리나라의 모든곳을 다녀본 것은 아니지만 가볼만한 곳은 어느 정도 다녀본 것 같아서 해외로 눈을 돌리게 되었다. 가능한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장시간의 비행을 소화해낼 수 있을 것 같아서 멀리 떨어져있는 문화유산을 찾아 여행계획을 세웠다.그 여행계획에 미국은 제외시켰다. 미국의 여러 가지 것들이 마음에 들지않았기 때문이었다. 가장 대표적인 게 유색인종에 대한 선입견이었고 합리적이라고는 하나 테러위험에 대한 예방때문에 입국심사가 까다롭다고 들었기 때문이다. 비자받기 어려운 점과 지문확인등의 절차도 마음에 안들고...지난11월 느닷없이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