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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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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손에게 물려줄 환경은? 2018년 6학년을 가르칠 당시에 매체를 통해 15세의 그레타 툰베리를 알게 되었다.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지만 난 스웨덴 의회 앞에 선 툰베리의 용기에 부끄러움을 느끼기도 했다. 가능한 택배주문 덜하고 배달음식 덜 먹고 장볼 땐 가방을 들고 다니며 분리수거를 정확하게 하기 위해서 플라스틱 용기와 비닐을 씻어 분류하는 등 친환경 삶을 실천하고자 하나 플라스틱 류를 깨끗이 씻다보면 세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어서 결국 수질오염을 발생시킬 수 밖에 없는 딜레마. 플라스틱과 비닐이 땅속에 묻혀서 분해되는데 걸리는 시간이 500년 가까이 걸린다기에 재활용을 위해 열심히 세척하고 있지만 세척으로 인한 수질오염을 염려하다보니 사실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게 답. 물론 최근엔 생분해 플라스틱이 개발되어 분해시간을..
열대과일농장 골드코스트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전날 아이들이 선택한 놀이공원에 갔으니 이번엔 반쪽이 가고 싶어한 열대농장으로 GoGo. 우리가족이 찾아간 곳은 열대과일농장이다. 농장이 얼마나 넓은 지 트랙터투어를 시작으로 꼬마기차를 타고 이동하기도 하고 내려서 걸어다니기도 했으며 배를 타고 농장 내 맹그로브 숲을 구경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농장의 규모를 체감하고 다양한 생물을 만날 수 있었다. 농장을 둘러보며 처음보는 진귀한 나무들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영어로 설명했지만... 츄잉검나무라는 이름에서 보듯이 나무에서 갓 따낸 열매 윗부분에서 찐득찐득하게 액이 묻어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알로에처럼 생긴 식물에서 나오는 드래곤 프루츠라는 과일도 처음 알게 되었다. 우리 가족의 입맛엔 드래곤 프루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