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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자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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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자치는 왜 머뭇거릴까 학교자치를 완성하기 위해 교사자치 아니 교직원자치가 선행되어야 한다. 교사에 국한하지 않고 학교에서 함께 일하는 직원모두에 의한 자치가 필요하다. 학교교육과정에 참여하면서 교직원자치, 교사자치의 효능감을 맛본다면 학생자치와 학부모자치를 포함한 학교자치가 함께 완성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교육청에서 제시한 학교평가 자율지표의 민주적 학교운영 체제 영역을 살펴보면 우선 학교의 비전과 철학을 교육공동체가 함께 이해하고 실천하는가? 둘째, 민주적인 절차와 방법으로 학교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노력하며, 의사결정이 민주적이고 합리적인가? 셋째, 비전을 구현하기 위해 교육활동을 중심으로 교직원조직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학교의 환경과 공간이 구성원의 참여와 집단지성에 의해 구성되며, 교육활동 중심의 예산을 편..
학교자치, 학생자치 혁신교육을 시작하면서 학교에서 가장 비중을 둔 부분이 자치였을 것이다. 교사의 자치역량을 키우고, 학생의 자치영역을 확장하고, 학부모들의 자치활동을 보장하는 교육3주체에 의한 학교자치. 우리나라 교육과정이 추구하는 인간상인 민주시민을 제대로 길러내보자는 취지일 것이다. 장학이라는 이름으로 교육청이 학교를 지휘하고 감독하던 시기, 관리자에 의해 학교교육비전이 수립되고 관리자의 통제아래 학교교육과정이 운영되었던 시기에 위로부터의 통제가 그대로 반영되어 학생자치영역 또한 교사에 의해 계획되어지고 교사에 의해 운영되었다. 학부모는 어땠을까? 학부모회라고 조직은 되었으나 학교에서 협조를 구하는 영역에 수동적으로 참여할 수 밖에 없는 구조라서 혹여라도 아이에게 도움될 까 싶은 마음으로 참여하는 학부모가 적지 않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