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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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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다큐 찍고 싶다! 나와 반쪽이 부부로 살면서 공통적인 취미 한가지는 자연다큐를 좋아한다는 것. TV보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터라 채널권을 가지고 다툴 일이 별로 없다. 게다가 자연 다큐보는 것을 둘 다 좋아하다보니 좋은 다큐 프로그램이 있을 땐 시간가는 줄 모르고 TV속에 빠져든다. 자연 다큐를 보면서 생명의 신비로움이나 작은 움직임을 영상에 담아내는 작업을 하고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그러기엔 고가의 장비가 갖춰져야하겠고 그저 내가 가진 휴대폰과 미러리스 뿐이라 ㅎㅎ 예쁜 새소리를 들을 때면 사진기를 들고 밖으로 나가보지만 이내 새들은 날아가버리고 허탕치기 일쑤다. 그래도 끈기있게 생생한 새들의 모습을 담기위해 노력하는 중... 최근에 뱁새를 처음 보게 되었다. 속담으로만 알고 있었던 황새따라가다 가랑이 찢어진다던..
교육감후보는 6월 지방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이 하나 둘 현수막을 내걸고 있다. 물론 일찌감치 도전장을 내밀고 예비후보라며 자신을 알리고자 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운전하고 지나오는 길에 어느 교육감 예비후보의 후원회 현수막을 보게 되었다. 그 예비후보가 교육감이 된다고? 단순히 그 후보의 성향때문이 아니라 오래 전 그 사람으로 인해 고초를 겪었던 동료의 일이 여전히 기억에 있기 때문. 오래 전부터 교육청에 전문직으로 있었던 그는 어느 학부모로부터 민원을 접수받은 후 나와 함께 근무했던 동료 교사들을 그 학부모집에 데려가 모욕적인 언사와 거친 행동까지 감수하게 했었다. 그렇게 해서라도 그 학부모와의 문제가 해결되었다면 그나마 다행이었겠으나 그 이후에도 그 학부모는 사사건건 두 교사에게 부당한 민원을 제기해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