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당했다. 보이스 피싱! 업무차 서울에 있었다. 오후 네시 반쯤 아이로부터 보이스피싱 당하고 있는 거 같다는 문자를 받았다. ‘당했다’가 아니라 ‘당하고 있다’길래 아직은 피해를 안당한 줄 알고 답문자를 보냈다. 무슨 일이냐고... 인터넷사이트 화면을 캡쳐한 사진을 문자로 보내왔다. 문무일검찰총장 서명이 들어간 문서다. 검찰사칭이니 상관마라 했더니 이미 돈을 건네줬다는 것이다. 뒷통수를 한 대 맞은 기분이었다. 문자로 할 이야기가 아니라 전화를 걸었더니 통화중이다. 아이가 아직도 범인과 통화를 하고 있다는 문자를 보내왔다. 서둘러 112로 신고를 했다. 혹시라도 현재 통화유지상태이니 위치추적을 하면 범인을 잡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아이의 전화번호를 알려주고 알고있는 내용만으로 신고를 했던 것이다. 그런데 112에서 딸아이 위치추..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