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나쁘게도 노부유키의 예언이 틀리지않았다.  틀린 부분도 있긴 하다. 옛 영광을 되찾는데 백년이 걸릴 거라 했는데 지금의 우리나라를 보면 백년으로는 부족해보인다. 역사수업을 할 때마다 노부유키의 예언을 들려주면 아이들은 소름끼친다는 반응이었다. 그렇다. 노부유키의 말처럼 우리나라가 일제를 청산하고자 노력하고 옛 조선을 찾는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인데도 일제 잔재의 청산 노력없이 오히려 일제 식민교육을 그리워하는 사람들 곧 친일파의 후손들은 여전히 이나라 주요 요직에서 떵떵거리며 살고있다. 물론 옛 조선의 왕정으로 돌아가자는 이야긴 아니다. 

작년 교학사 한국사교과서 왜곡 논란이후 국정화논의가 수면위로 오르더니 급기야 10월 12일 교육부장관 황우여는 국사교과서의 국정화발표를 했다.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만들기위해서라며. . .

이 땅의 n포세대라 불리우는 청년들은 광화문앞 이순신동상주변에서 교과서국정화 반대시위를 하다가 경찰에 끌려가고 대학교수들, 야권정치인들 뒤늦게 국정교과서반대의사를 적극 보여주고 있다.

역사교과서 대란을 일으켜놓고 대통령은 이 중요한 순간에 또다시 미국순방길에 오른다. 박근혜대통령은"확고한 역사관없으면 타국지배받을 수 있어"라고 말했다는데 확고한 역사관이란 어떤 역사관이란 말인가? 아버지 박정희는 확고한 역사관이 있었기에 다카키 마사오로 개명하고 일제강점기에 적극 친일했다는 사실을 말하는건가? 친일의 무리들에게 확고한 역사관이 없었다는 것을 인정한다면 솔직하게 부친의 행적을 사죄하고 역사를 있는 그대로 배울 수 있게 해야하는게 아닌가? 균형잡힌 역사교육으로 국민통합을 하겠다는 발상 또한 기가 막히다. 좋은게 좋은 거니까 내분 일으키지말고 통합하는 모양새만 갖추면 된다는 것인지 도통 이해할 수가 없다.

(이미지 출처 : 민중의 소리)


캐나다에서 공부하는 제자가 역사교과서 국정화소식을 듣고 문자를 보내왔다.
"여기서 역사 수업을 듣고 있는데 여기서의 수업은 읽을거리 몇 가지를 주고 그 당시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그에 대한 원인이 무엇인지 근거를 대가면서 이야기를 짜내는 형식이지요"

 "그리고 또다른 사람이 그 사람의 주장에 반대한다면 또다른 근거를 가져와 그에 상반되는 의견을 제시하고요"

 "고로 한 가지 역사는 있을 수가 없는 법!"

 역사를 한가지관점으로만 가르치는 것에 대해 우려하는 이야기를 문자로 보낸 것이다. 

 

역사는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가르치면 되고(역사를 기록한 사람에 따라 관점이 다르기도 하지만) 학생들에게는 역사에 대해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보되 옳고 그름을 판단할 기회는 줘야하지않나?

굳이 역사교과서를 후진국에서나 채택하는 방식인 국정화로 돌리고 독재정권시대의 올드보이집필진들을 불러들여 교과서를 만들 분위기고 그렇게 만들어진 교과서 안봐도 뻔할 듯


Posted by 좌충우돌 양돌이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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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참교육 2015.10.14 07: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게 퍼갑니다.

  2. 부지런함 2015.10.16 1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베 노부유키는 저런 말 한 적 없습니다.

    • 좌충우돌 양돌이쌤 2015.10.16 15: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남겨진 기록은 없으니. . .그러나 저렇게 말한 것이 정확한 사실이 아닐지라도 우리 나라가 36년간 일제의 지배를 받다가 저절로 해방이 얻어진 것으로 알고 민주주의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니 저 예언이 소름끼친다는겁니다.

  3. 슈밍아빠 2015.10.16 1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위여부를 떠나서 경계해야겠네요

  4. 소닉778 2015.10.17 20: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버가 넘 지나치시네, 진위도 확인 안된 글을,,, 그리고 갖다가 붙일 내용인가요? 반감만 가지고 어디서 들은 얘기 짜맞춘 글로 주목 끌려고 하지마시고 균형감각과 객관성을 담보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