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10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탄핵, 국민이 준 권력을 다시 찾은 날! 불안불안했다. 수구세력들이 마구 쏟아내는 거친 말들과 폭력성 행동들. 논리적으로 설득을 하고자 하는 게 아니라 막무가내 억지논리로 퍼붓는 저들을 어떻게 감당해낼 수 있을 것인가 답답했다. 탄핵심판 선고일이 10일로 발표되자 불안해서 견딜 수가 없었다. 그래서 동료들과 전날 저녁 광화문으로 갔다. 헌재앞까지 거리행진도 했다. 맞은 편에서 수구세력들이 떠들어대는 소리에 맞받아치며 목청높여 구호를 외치고 소리를 질렀다. 밤새워 그 곳에 있고 싶었다. 선고시각에 그 자리에 있어야될 것만 같았다. 밤이 깊어 돌아오는 발걸음이 왜 이리 안 떨어지는지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동료들과 선고에 대한 이런저런 의견들을 나눴다. 10일 11시 선고를 헌재앞에서 보고싶은 간절한 마음을 남겨두고 정의는 살아있으리라 믿으며 돌아온.. 이전 1 다음